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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안양천 구일역 주변 뜨거운 햇볕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는 무더운 여름 구름과 하늘은 이쁘고 바람은 시원한 날의 정오무렵. 더보기
산책, 낙산공원과 장수마을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초여름의 낙산공원,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장수마을.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높이이지만, 마을 버스를 이용한다. 땀범벅이 되기 싫으니까 이 날이 유독 그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몇 보이지 않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기구와 기다란 산책로, 그리고 한산한 분위기와 선선한 바람은 친근한 동네 공원, 그것과 같다. 더보기
산책, 문래 창작촌 문래역 근처에 위치한 문래 창작촌. 한 사람이 겨우 지날수 있는 오래된 좁은 골목길, 벽에 그려져있는 벽화, 골목골목 밀집되어 있는 철공소라는 조합으로 인해 출사지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부서지고 떨어져나간 시멘트벽은 기억나지 않는 어릴적 동네 골목길같은 아련한 기억입니다. 더보기
앨리스 죽이기, 한 줄 후기 - 저자 : 코바야시 야스미 혼돈속의 독특하고 참신한 대화흐름. 첫부분에서 빤히 소개되어있는 결말에 대한 실마리를 끝에서야 눈치챈 것을 깨달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과 코바야시 야스미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마력을 보유한 미스터리 소설. 원제アリス殺し 앨리스 죽이기 현실과 꿈속, 두 세계에 남겨진 연쇄살인의 단서를 찾아라!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고바야시 야스미의 미스터리 소설 『앨리스 죽이기』. 세심한 규칙과 논리적 설정으로 미스터리의 틀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호러소설의 실력자다운 잔혹 묘사를 더해 일반적인 미스터리와 다른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저자만의 특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의 접목을 시.. 더보기
서울 산책, 마포 문화비축기지 석유 탱크저장창고였던 곳, 현재는 공연과 문화 축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광장에는 공연, 야시장이 열리고 한켠에는 모래언덕이 있어서 아이들이 발걸음을 향하게 한다. 깨끗하게 다듬어 카페, 쉼터, 작은 도서관, 공연장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탱크도 있는 반면 원형 그대로 남겨둔 탱크도 있다. 깨지고 금이 간 돌틈 사이로 삐져나온 잡풀과 그리고 녹슨 탱크를 타고 올라와서 빈 공간을 메우고 있는 담쟁이덩굴이 여운을 자아낸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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