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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책

서울 가볼만한 곳, 과천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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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겨울의 서울대공원을 방문해봅니다. 이제 바람은 매서워지기 시작하고 낙엽은 거의 다 떨어졌으며 방문객도 많지 않아 황량한 느낌이 납니다. 입구근처에는 등산복과 배낭을 메고 있는 분이 많이 보이는데요, 서울대공원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인 것 같습니다. 

 

 

 꽁냥꽁냥하고 있는 것이 인기만점이였던 두 커플들. 사람들이 바라보면 모른척 외면하다가도 안보는 것 같으면 다시 꽁냥꽁냥하는 것이 귀엽네요.

 

 수년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보았던 사막여우입니다. 아마도 당시에 보았던 사막여우는 아닌것 같지만, 여전히 동물원 입구에서 지나칠수없는 애들입니다.

 

 서울대공원을 마지막으로 가본것이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전임에도 불구하고, 이 바오밥나무 구조물이 기억이 나는 것을 보면 동물원 내부의 구조는 그다지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줄을 탄 채로 싸우는 원숭이들.

 

한창 싸우다가 시큰둥했다가 다시 싸웁니다. 아직 한참 자라는 애들인 것 같네요.

 

 동물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와도 동물 자는거만 보고 온다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자고 있는게 사실이니...  사자도 누워자다가 몸을 한 번 뒤척이더니 다시 드러눕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누울것 처럼 눈에 졸음이 가득한게 느껴집니다. 억지도 졸음을 쫓으려고 하는 것 같네요.

 

 잠이 가득한 포유류들과는 달리 새장건물에 있는 새들은 너무 활발합니다. 특히 얘네들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에 있는데요.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지 가까이 다가오기 일수입니다. 머리나, 어깨에, 손등에 올라타서는 부리로 뭔가를 핥으려는 듯한 모습을 취하는데요, 이것이 무엇을 하는 행동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먹이를 찾는 것인지..

 

 졸려하는 앵무새도 있었습니다.

화들짝!

 

 황새마을의 황새입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대형 새장안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구경하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내부에 못들어가게 막아놨더라구요. 각종 사고가 있었던 것일까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방문객은 유리로된 창문으로만 구경이 가능했습니다.

 

 물개와 바다사자는 하루종일 자나 봅니다.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자다 일어나선 사람들한테 구경많이 왔나? 하는 듯하네요.

 

하품한번 크게하고는 짝이랑 보란듯이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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