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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2019 여의도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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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의도 불꽃 축제.

한번 가면 사람에 밟혀서 온다.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등등 

오래전부터 각종 소문이 무성하여 살짝 고민이 되긴 했지만, 일찍 나섰습니다.

원래 마포대교에서 찍으려고 갔지만, 예상외로 사람이 없기에 이촌 한강공원쪽으로 30분정도 걸어갔습니다.

육교와 나무가 화각에 걸리지 않는 명당중에 명당들은 이미 돗자리 깔고 있더군요...

한참을 더 걸어들어가도 괜찮은 자리가 없기에 나무가 살짝 걸치는 곳에 자리를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포대교로 돌아가서 찍는게 더 좋지 않을까?

자리이동에 대한 고민을 엄청했고

다시 마포대교를 30분을 걸어서 돌아가봅니다. 돌아가니 한 분이 삼각대 펼치고 대기타고 계시더라구요.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각도를 잡아보기도 하는 사이 뜨거운 햇볕과 자리를 찾느라 소진한 체력으로 인해

결국 나무를 살짝 비추더라도 정면에서 찍는게 나을꺼야 라는 위안 및 정신승리를 하고 자리 옮기는것을 포기하였습니다.

내년에는 마포대교에서 찍지라며...

끝나고 나니, 뜨거운 햇볕에 몇시간을 걸으며 자리를 찾느라 지쳤지만 마포대교로 돌아가는게 옳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올라왔던 불꽃은 옆에 나무에 가리거나 각도가 안 좋아 놓친게 대부분이였기에... 

그 후로도 대부분 우측으로 쏠려서 올라오더라구요..

내년엔 명당 자리에 새벽부터 돗자리 깔고 눕던지 아니면 그냥 마포대교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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