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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모저모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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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녀온 여행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도중 할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올랜드에 비해 규모도 작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걱정을 하긴 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충분히 재미가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호텔 숙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3층이였던가.... 고층이여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건물도 잘 보이더라구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기전에 호텔 로비에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물을 병에 가득 담아갑니다. 들어가면 가격이 비싸서 물정도는 호텔에서 채우고 가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상징적인 조형물입니다.

방문기념으로 다들 기념사진을 찍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라고 검색하면 빠지지 않는 단골 사진인 것 같습니다.







1. 해리포터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해리포터 구역을 볼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 영화속의 기차, 건물, 마법상점등을 최대한 많이 유사하게 재현해놓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영국 구조물들이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보였나봅니다.

   해리포터 구간에서 즐길수 있는 것중 인상적인것은 3가지인데요.

   해리포터 1편 해리의 마법상점 방문편과 해리포터 퀴디치 경기를 체험. 그리고 소규모 청룡열차(...) 입니다.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담지를 못했습니다. (어두워서 찍기도 어렵고..)



  해리 마법상점 방문편 

  해리포터가 해그리드와 함께 마법상점을 방문했을때 지팡이를 고르는 장면을 재현해놓은 구간입니다. 작은 방에 몇 명씩 들어가면 마법 복장을 입은 연기자가 영화와 비슷한 설정으로 재현을 합니다. 랜덤으로 어떤 여자아이를 지명하는데요 (해리 대역) 번개소리라든지, 덜컹덜컹 거리며 마구 움직이는 서랍이라던지 여러 효과를 이용하긴 했지만, 그 뿐이더라구요.... 재현이 너무 짧고 지명된 아이 말고는 그냥 구경만 하는 거라 조금 기대이하였습니다. 그 방을 나오니 바로 기념상점이 나옵니다. 해리포터가 다녀갔던 지팡이 상점과 비슷하게 꾸며놓았으며 지팡이를 팔고 있더라구요!


 해리포터 퀴디치 경기 체험

 4명 단위로 기구에 타서 날아다니는 놀이기구였습니다.

 에버랜드등에서 타는 놀이기구와 달리 마치 해리포터가 퀴디치를 할때 날아다니는 것처럼 놀이기구가 날아다니듯하고 영상까지 빗자루를 타고 퀴디치를 하는 것과 비슷한 각도로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움직여서 실제상황으로 느낄정도로 너무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거 떨어지는거 아냐? 하고 걱정이 되기도... 인기순위도 1,2위를 할 정도로 필수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VR기기를 장착한 것도 아닌데 실제처럼 느껴질 정도이면 영상구간을 어떻게 만들어놓은걸까 너무 궁금합니다.


소규모 청룡열차 

말그대로 소규모 청룡열차입니다. 1바퀴정도를 도는 열차인데, 높이 올라가거나 하는 것은 없지만, 짧은 코스를 뒤집어 지듯이 달립니다. 짧고 굵게 한 번 즐기는 용도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2. 심슨

   한국에서는 심슨을 TV나 정규방송으로 많이 반영한 편은 아니라 인기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심슨 캐릭터는 종종 봤어도 애니메이션을 한 편이라도 제대로 본 적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심슨구간 대기하면서 나오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봤는데 다소 한국 정서에 비해 수위가 높은 것 같더라구요. 잔인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도 다소 있고... 편집되지 않는 이상 그대로 한국 정규 방송에 나오긴 어렵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연령대가 15세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심슨 구역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4D 심슨라이더 입니다.

8명정도의 인원이 차모형에 타서 즐기는 놀이기구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차가 실제로 레일을 타고 달리거나 회전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영상 덕분에 실제로 차가 달리고, 차가 점프하고, 레일이 파손되어 바닥에 추락할듯하고 하는 인상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영상 제작사 답게 영상과 놀이기구의 구성이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심슨 특유의 유머스러운 장면들과 적당한 긴장감 그리고 영상과 놀이기구 움직임의 조화로 인해 심슨 애니메이션을 한 번 찾아볼까? 싶었을 정도이니까요.








3. 미니언즈

  미니언즈 구간에는 미니언즈 놀이기구와 펀랜드라고 해서 기념품 가게 그리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물놀이 공간이라고 해서 워터 파크 이런 규모는 아니구요. 공원에서 물놀이 하듯 간단하게 즐기는 정도입니다.

  놀이기구는 미니언즈 체험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장부터 사람에서 방사능(?)을 맞고 미니언즈가 된다는 설정을 충실히 재현해놓았습니다. 그루가 나와서 영어로 쏼라쏼라 설명을 합니다. 영알못이라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미니언즈가 되는 기계를 통과한다~ 이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선물들고 있는 아그나스 귀엽. 

 미니언즈 놀이기구도 심슨처럼 영상으로 나오는 4D 놀이기구입니다. 차이점은 심슨은 주위가 까매서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반면 미니언즈는 환한 공간이라서 다소 심슨에 비해서는 영상과 놀이기구의 조화가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 영상이 재미있고, 가속도가 한참 붙을때와 급정지할때의 반동등이 놀이기구에 잘 적용이 되어 있어서 충분히 재미있고 즐길거리가 됩니다.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면 바로 기념매장이 있어서 미니언즈 인형, 악세사리등을 구입하거나 앞에 있는 작은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옆에는 작게나마 아그나스 자매가 다니느 학교, 그루의 집등이 재현되어 있어서 거기서 대역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위에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4.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와 미이라는 상당히 아래지역에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4개나 타고 내려가야 됩니다. 에스를 4개 타고 내려오면 트랜스포머, 미이라, 식당 구간이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도 있는데 확장공사인지... 운영을 안 하고 있더라구요.

  트랜스포머 앞에는 옵티머스와 범블비 복장을 하고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분장을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놀이기구는 3D 안경을 쓰고 즐기는데요,  놀이기구를 타고 이리저리 마구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도 총탄이 날아오거나 미사일이 날아오는게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미사일이 바로 옆에서 터질때는 뜨거운 열기까지 나오는 테일도 살아있구요. 








5. 미이라

   트랜스포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지정된 시간에 직원이 고대 이집트 복장을 하고 관객 앞에 나와있는데요. 인기가 그닥 없는 편인지 사람들이 한산합니다. 식당 앞에 있기도 하고..  

 개인적인 인상이지만 놀이기구도 제일 별로더라구요. 미이라 놀이기구를 타고 입장하면 평범한 애버랜드 공포의 집처럼 아무 느낌없고 재미없는 미이라 모형과 사운드가 나오다가 갑자기 아주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불이 전부 나갑니다. 깜깜한 어둠속에서 해골 모양의 미이라만 보이고 놀이기구는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합니다. 이곳의 놀이기구중 스피드가 가장 빠르고 미이라를 피해 달아난다는 설정인 것 같지만 어둠속에 보이는 건 네온빛의 미이라밖에 없다보니 스릴이 오히려 반감된 것 같습니다.








6. 스튜디오 투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작품들의 세트장을 구경할 수 있는 트랙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으며, 할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만 있는 트랙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 트랙을 타려고 사람들의 줄이 정말 끝이 안 보일정도로 바글바글합니다. 하이패스에 해당하는 익스프레스, 또는 프리미엄 고객이 아니면 몇시간을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말 다했죠. 

 사방이 뚫려있는 버스를 타고 세트장을 한 바퀴 돕니다. 시간 소요는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가이드가 설명하면서 세트장을 구경만 하는게 아니라 킹콩, 쥬라기 월드구간에서는 3D 안경으로 버스를 습격하는 공룡들 사이로 킹콩이 공룡과 싸우는 것을 360도 전방위로 체험 할 수 있고, 홍수가 나는 영화장면이 실제로 재현으로 보여주며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자동차 액션씬도 포함되어 있어 충분히 재미있고 스릴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홀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영상 제작사 답게 홀로그램도 실제처럼 되어 있어 실제로 나온거아냐? 하고 나중에 듣고나서야 알았던 장면도 있습니다. 비행기 추락 촬영세트도 있었는데, 단 5분도 안되는 촬영을 위해 비행기 추락당시 파손된 마을자체를 세트장으로 꾸며놓았더라구요. 물도 종종 뿌려져서 옷이 젖기는 했지만, 괜찮은 트랙이였습니다.



























7. 쿵푸팬더

  쿵푸팬더는 아주 작은 구간에 있습니다. 간판도 작고... 사진은 못 찍었네요. 이곳도 4D 라이더입니다. 거의 300도에 가까운 창문영상으로 디테일있게 꾸며져있습니다. 영상도 깔끔하고 재미있었지만, 유난히 짧고 라이더가 다소 불편해서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8. 이펙트쇼

   익스프레스가 있음에도 한번에 모든 인원이 입장하고 퇴장하는 방식 떄문에 거의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게다가 기다림이 무색하게 너무 재미가 없어서 앉아서 졸았던 구간이네요. 주로 특수효과 소개를 하는데 일반인도 많이 아는 스턴트, CG, 피가 나오는 칼, 와이어액션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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