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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카3, 새로운 도전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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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스포를 포함 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조조할인으로 몇일전 개봉한 카3,새로운 도전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이번 애니메이션이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아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영화를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라는 생각에 보러 갔답니다. 

조조라서 반값이기도 하고...  

조조의 장점은 반값이라는 것도 있지만, 

가격보다도 영화관 안에서 시끄럽게 하는 사람이  없고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우선 카3의 전체적인 몰입도는 초중반은 좀 지루하고, 중반을 지나서야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초중반은 신파극??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뻔하고도 느슨한 전개가 계속 되었거든요.

 신기술을 갖춘 신형 루키들이 올라오면서 고민에 빠진 맥퀸의 심리를 표현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어디에선가 영화, 애니메이션, 연극, 소설 심지어 3류 드라마에서 종종 본 것 같은 신파극과도 비슷한 스토리가 초중반 내내 진행되었기에 지루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중반을 넘어선 후반에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조차도 레이스라는 스피드 있는 소재 덕분이였지,

그마저도 스토리는 어디에선가 본 것 같았어요.

신선도가 제로에 가까움..




< 이 아래는 특히 중요한 스포가 있음 >


 영화를 보기 전에는 부제목이 "새로운 도전"이라서 루키들이 올라오는 것에 대한 맥퀸의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의 내용은 그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맥퀸의 도전이 아니라 크루저의 도전이라는 것이죠.

새로운 루키들에 대한 맥퀸의 도전이 아니라

다른 레이서들의 패기와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에 겁을 먹고 레이서를 포기한채 트레이너가 된 크루저에게

맥퀸이 레이스를 도전하라고 볻돋아주지요. 그리고 크루저가 마지막 레이스에 도전하게 됩니다.

 바로 여기서 또다시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됩니다.

 초중반 내내 대형 루키들의 등장에 고민하는 맥퀸이 묘사되다가

중후반 가서 크루저의 도전!!!! 으로 마무리를 지어버리는 상황이 된 것이죠.

중간중간 크루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씬들이 여럿 있기는 했지만,

느닷없는 변경점을 보충해주기엔 부족했습니다.


이 부분을 맥퀸이 레이서로서의 도전이 아니라 코치가 됨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고, 

맥퀸의 레이스는 이어간다는 시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애니메이션 스토리내에서는 표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결말이 조금 어이가 없네... 생각이 들게 되었지요.




이 영화의 유일하게 시선강탈한 씬이 있다면 안개가 깔린 숲입니다.

스모키를 찾으러 가는 이른 아침 숲 길에 안개가 깔리는데요.

분위기 연출은 일품이였습니다.

중간에 오두막집, 작은 울타리등에서 디테일을 많이 살렸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카3에 대한 결론은 ... ...

음... 머... 그냥... 평범하게 그럭저럭 볼만하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








아래는 여담이지만 LA 디즈니 어드벤쳐에서 보았던 카레이서장이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장면을 

최대한 비슷하게 옮겨놓았던 것 같더라구요. 

디즈니에서 찍었던 사진을 다시 열어보니 정말 비슷한 것 같습니다.












디즈니 어드벤쳐에서 탔던 카 레이서 영상 자랑.

(고프로5 히어로를 이용해 찍은 거라서 조금이라도 어두운 곳들어가면 기능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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