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산책

산책, 서울중랑장미공원

반응형

 

태릉입구역 8번 출구쪽에서 왼편에 있는 다리 하나를 건너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서울 장미공원입니다.

 보통 공원이라고 하면 둥글거나 네모난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중랑장미공원은 중랑천을 따라 긴 장미터널 산책로와 중랑천 옆의 장미밭과 유채꽃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2019년까지만해도 장미축제를 해서 사람도 많고, 각종 행사를 진행했었는데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당연히 마스크 필수입니다. 

 

 

 

 중랑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장미터널은 대략 5km 정도로 엄청 긴 편입니다. 본래 산책로인 곳을 장미터널로 만들어져서인지 굳이 장미때문이 아니더라도 운동삼아 산책하러 나오는 주민들도 많은 듯합니다.

 

 

 

 장미터널 사이에 있는 자그마한 장미정원.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고, 하트 모양의 구조물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도 하며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모양입니다.

 

 

 

 장미밭에서는 구역별로 다양한 장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알 수 없지만 형형색색 이쁘고 아름답고 화려하며 신기한 장미들이 많습니다.

 

 

 

 

 

 단색으로 되어 있는 장미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혼합되어 있는 장미도 각각의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듯합니다.

 

 

 

 

 

 장미터널 구조물 사이에 피어있는 장미는 햇빛을 받아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구조물에 가려져서 보이지는 않지만, 마치 얼굴이 보이는 듯하네요.

 

 

 

 

 장미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눈만큼이나 벌들도 바쁩니다. 다리에 꿀을 매단채 여기저기 옮겨다니는것을 쉽사리 볼 수 있습니다. 위협이라고 인식하지 않기에 잘 물지는 않겠지만,  꽃에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을때는 살펴보고 찍는 것이 좋겠네요.

 

 

 

 

 장미공원을 지나 다시금 터널을 걸어가봅니다. 터널은 짧은 거리가 아님에도 눈과 코가 즐거워져서인지 걷다보면 넓은 유채밭이 눈에 들어오고, 그제서야 입구에서 한참을 걸어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2천평규모의 중랑천 유채밭.

이곳을 들어서면 가족들과 연인들이 곳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멀리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 않더라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일 것 같습니다.

 

 

 

 

 

 

 

 

오리가족들은 단란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속으로 머리를 박고 있는 모습은 너무 귀엽고 평화롭네요.

 

 

 

 

 

 

 

 

 

 

반응형

'국내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용한 휴일, 국립서울 현충원  (0) 2020.06.01
아차산 늦가을 단풍 2019년 11월  (0) 2020.05.13
2019년 10월 인왕산에서  (0) 2020.04.13
봄 길에서  (0) 2020.04.06
양화대교 2019년 마지막 노을 12월 31일  (0) 2020.01.10